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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차] 무임승차라는 통신사와 억울한 넷플릭스산업 동향 2020. 8. 30. 17:07
[한겨레] (8.24.) 넷플릭스에 울고 웃는 통신사들
넷플릭스에 울고 웃는 통신사들 ‘손잡을까, 거리둘까’
‘온라인 영상 독식’ 어떻게 맞서나넷플릭스에 편승해 급성장 LGU+ 독점 제휴, 업계 최고 성장세 자체 OTT 서비스 가진 KT도 손잡아 효과 크지만 국내 서비스 성장 방해‘무임승차’ 그대로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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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이용자는 작년 5월 대비 1년 새 2배 이상 증가(252만명 → 637만명). LGU+와 KT는 이용자 이탈 방지를 위해서라도 넷플릭스와 제휴.
- SKB는 2019년 상반기부터 넷플릭스에게 망 이용료를 요구. 넷플릭스는 LGU+, KT와 하고있는 것 처럼 캐시서버를 이용하여 트래픽 부하를 줄이겠다는 입장. SKB가 방통위에 넷플릭스와의 망사용료 협상 중재를 요청하자 넷플릭스는 올해 4월 SKB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제기.
- SKB는 캐시서버가 국내 망 안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에 대해서는 실효가 없으며, 국내 사업자와 페이스북 역시 망 이용료를 내고 있음을 들어 넷플릭스가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주장.
'코로나 특수' 누리고 수백억 먹튀..넷플릭스·요기요 국세청에 딱 걸렸나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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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은 넷플릭스와 요기요가 다국적 기업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판단, 세무조사 착수.
- 넷플릭스의 지난 4월 결제금액은 439억원으로 2년 전과 비해 10배 이상 급증.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유한회사로 매출액, 영업이익 공시의무가 없음.
소위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 통과된 이후 통신사와 넷플릭스 간의 관계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ISP-CP 간의 갈등이라기 보다는 ISP-CP-한국정부의 3자관계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국세청 세무조사....도 독립적인 개별 사건이라고 보고 싶지만 저는 자꾸 하나로 연결된 뭔가로 보이는 것입니다). 망 사용이 늘어나니 결국 통신 요금을 올려야할 문제인데, 정부가 가계통신비를 '관리'하는 만큼 ISP는 자꾸 기업이 부담하는 통신비로 눈을 돌리게 되는거지요. 사실 넷플릭스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넷플릭스는 망 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다음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뉴스24] (8.26.) 구글 수수료 인상에 칼 빼든 정부
[종합]구글 수수료 인상에 칼 꺼낸 정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구글 마켓 수수료 논란에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구글은 기존에 게임 앱에만 적용되던 자체 결제(인앱) 의무화와 30% 수수료를 웹툰, 음원, 전자북 등 디지털 콘텐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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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자체 인앱결제 의무화와 30% 수수료 정책을 기존의 게임앱뿐만 아니라 모든 앱으로 확대 소식에 과기부, 방통위, 공정거래위가 이러한 결제 방식 변경이 적법한지 콘텐츠 사업자 대상 실태조사, 포럼 등 대응 착수.
ㄴ 덧 [바이라인네트워크] (8.28.) 구글의 의도된 침묵, 그로 인한 대혼란
[심재석의 입장] 구글의 의도된 침묵, 그로 인한 대혼란 - Byline Network
최근 국내 모바일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이슈가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의 수수료 정책을 재편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앱 내부 결제(In App Purchase, IAP)라는 기능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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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자체 인앱결제 의무 및 30% 수수료 부과 대상을 모든 앱으로 확대한다는 정책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 없음. 외신에도 이러한 뉴스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 다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내부결제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빌링라이브러리 버전3을 출시하며, 모든 앱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선포.
- 구글이 공식적인 정책 변경 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업계는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 이는 기업의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며, 계획이 없다면 없다고 분명히 밝혀야 할 것.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논란이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비공식적 루트에서부터 시작된 이슈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구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없는 상황이고, 정부는 당장 구글과 정책을 조율하기 보다는 업계 전반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위도 일단 구글의 공식발표 전에는 움직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나저나 구글은 왜 아무 반응이 없는걸까요? 이쯤되면 너무한데.. 싶습니다. 한국을 테스트삼아 반응을 떠보는 것일까요..?
손정의까지 뛰어들었는데...中 "틱톡 못팔아"
중국 정부가 자국 인기 동영상 앱 ‘틱톡’에 대한 미국측의 매각 강요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해둔 매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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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무부는 '중국 수출금지/제한 기술 목록'을 12년만에 업데이트하며 23가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추가. 사실상 미국의 틱톡 매각 강요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
- 새롭게 추가된 기술에는 우주, 유전자, 양자암호, 핀테크, 드론 등이 포함. 틱톡은 그 중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데이터 서비스 기술'에 속하여, 틱톡의 매각을 위해서는 바이트댄스가 정식으로 신청서를 중국 당국에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함.
틱톡은 드라마 '미중 무역분쟁'의 시즌 3 에피 8 쯤 되는 것 같습니다. MS, 트위터, 월마트, 오라클, 소프트뱅크까지 틱톡 인수 의사를 밝히고 협상 중인 이 와중에 중국 정부는 틱톡이 수출제한 대상에 해당한다고 허가를 받으라고 하네요. 이쯤 되면 틱톡의 의사도 누가 좀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MS는 빌 게이츠가 중국 정부와 오랫동안 관계를 만들어왔으니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수출제한 조치로 틱톡이 가장 이슈가 되겠습니다만, 사실상 거의 모든 중국 서비스들의 수출제한 대상이 된 샘입니다. 이러니 자국 기업은 물론이고 외국 기업도 중국 정부의 심기는 더더욱 거스를 수 없겠지요.
[ZDNet] (8.26.) 미 법원, 애플의 포트나이트 추방 긴급중단 명령 요청 기각 결정
美법원, '포트나이트 추방' 왜 그냥 놔뒀나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 복구시키려는 에픽 게임즈의 시도가 무산됐다. 이제 에픽은 본안 소송을 통해 이 사안을 다퉈야만 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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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차단 중단을 내용으로 한 임시제한명령 요청을 기각. 대신 3D 게임 개발 도구인 언리얼 엔진과 개발자 계정은 차단하지 말라고 애플에 명령.
- 법원은 임시제한명령이 예외적면서 강력한 조치이고, 공익이 침해되거나 에픽게임즈에게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닐뿐만 아니라 스스로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면서 이 상황을 초래한 것이므로 임시제한명령은 불가하다는 입장.
ㄴ 덧 [조선비즈] (8.24.) 애플세 전쟁에 MS도 가세
"갑질 그만" 더 커지는 '애플稅 전쟁' MS도 가세
애플 '30% 수수료'에 반기 든 게임업체 퇴출MS "애플, 독점적 지위로 앱 생태계 훼손"다수 언론사도 반기 "구독 수수료 지나치다"마이크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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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갈등에 MS도 가세. 애플이 지나치게 앱 마켓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소송 제기.
- 특히 애플이 에픽게임즈 관련 계정을 삭제하면 MS가 막대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 언리얼 엔진은 에픽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게임 개발 엔진.
ㄴ [디지털 투데이] (8.29.) 애플-페이스북 대립 심화
애플·페이스북 앱스토어 수수료, 광고 정책 놓고 대립 심화
아이폰 모바일 생태계를 지배하는 애플과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대표하는 페이스북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최근 업데이트 작업을 마친 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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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최근 업데이트 된 페이스북 앱에 대해 애플 스토어 등록을 거부. 페이스북이 애플에게 인앱결제 30%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애플이 이를 거절하자, 페이스북은 자사 앱에 '이 거래에서 애플이 30%의 수수료를 가져갑니다'라는 문구를 띄우려고 한 것. 페이스북은 수수료 30%에 정책을 안내하는 메시지였다는 입장.
에픽게임즈에서 시작된 애플세 논쟁에 MS와 페이스북도 가세했습니다. 앱 콘텐츠 시장 전반의 관심사가 되었네요. 법원 입장에서는 지금으로서 최선을 다한 판결을 내린 듯 합니다. 아직 입증책임이 있는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해 입증하는 본안에 대해서는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리얼 엔진에 대해서만 계정을 복원시킬 것을 명령한 것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게임에서 엔진을 바꾸는 것은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제작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엑스박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직접 게임제작에 투자하는 MS 입장에서 애플의 조치 때문에 게임제작 엔진을 바꿔야 한다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인 것이지요. MS는 한 숨 돌리겠네요. 소송 전 조정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했는데, 과연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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